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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게임장 합동 단속, 피해액만 186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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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배후도시인 정선 사북읍 일원에서 불법 환전 영업을 통해 186억원에 이르는 범죄수익금을 챙긴 사행성 게임장과 홀덤펍 운영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정선경찰서는 지난 6일 사북읍 일원에서 사행성 게임장 일제단속을 펼치며 불법 환전 영업을 한 A게임장과 B홀덤팝 등 2개소를 적발하고, 운영자 C(70·사북읍)씨 등 4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날 게임장 일제단속은 정선경찰서를 비롯해 정선군, 정선소방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강원랜드, 강릉·태백·삼척·영월경찰서 등 총 9개 기관 46명의 인원이 동원돼 합동 단속으로 이뤄졌다.

정선경찰서는 올해 들어서 불법 사행성게임장과 ‘홀덤펍’ 등 불법 도박장을 총 13개소 단속했으며, 현재까지 압수한 게임물은 165대, 범죄 수익금 압수 및 특정은 총 190억원에 이른다.

정연원 정선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사행심을 부축이고 민생 치안을 위협하는 불법 사행성 영업장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치겠다”며 “단속된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영업에 이용된 게임기와 불법 영업으로 획득한 수익금 전액을 압수하고, 건물주 등 장소를 제공한 사람 역시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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