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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해안발전전략 심포지엄]"고성 4대 정책 실현해 미래산업 글로벌 평화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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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섭 고성부군수

◇지승섭 고성부군수.

동해안의 미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해안의 새로운 미래산업 발굴과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 고성군의 미래는 동해북부권 경제시대 핵심교통망 구축, 고성 평화경제특구 조성추진, 인구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규제개혁 총력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 희망을 이루는 미래산업 글로벌 평화중심지로 도약해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을 구현해야한다.

이에 특별자치시대 고성군은 4가지 정책을 중심으로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첫째, 동해북부권 핵심 교통망 구축이 완성되야 한다. 도내 동해선 고속도로 중 고성군만 단절된 상태로 속초~고성구간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있어 고성군은 낙후되고 고립된 지역으로 처해 있는 현실이다. 속초 IC 인접 고성군 남부권은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DMZ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보유한 북부권은 인구소멸지역으로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핵심 교통망인 동해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선결과제다.

둘째, 고성 평화경제특구 조성이 적극 추진되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과 더불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북한 인접지역에 남북한 간 경제협력 및 교류 증진을 지원하는 차원으로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성군은 국내 유일한 분단 군이며 관광발전 지수 1등급, 투자유치 최우수군으로 선정, 평화경제특구 지정받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성군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성경제특구 조성방안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통일부 1차 기본계획에 발맞추어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셋째, 인구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고성군의 인구는 2011년 3만명 수준에서 2022년에는 2만7,000명대다. 이 중 65세 인구는 2018년 7,400명에서 2022년 8,500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이며 고성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 수준에 육박,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고성군은 인구의 자연적 증가 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 중에 있다. 주중 및 비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성형 워케이션’ 상품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넷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중복규제 탈피를 위한 지역발전 원동력이 확보된 상황에서 동해안권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공통된 규제에 대한 개혁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며 특히 각종 지구지정 및 국방부문에서는 동해안권역 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요하다. 도 뿐만 아니라 지자체별 스스로가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우리 동해안권이 공동 협력하면서 시대변화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조기 추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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