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 대통령 지지도 37.8%…외교·순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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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
부정평가 2.8%포인트 하락한 59.0%
국민의힘 지지도 37.5%, 민주당 46.1%
정의당 3.1%, 기타정당 1.9%, 무당층 11.5%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상승해 37.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37.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8%포인트 상승한 59.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1%였다.

강원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34.3%로 지난 조사 대비 11.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가 62.6%로 8.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또 인천·경기(6.5%포인트↑), 부산·울산·경남(5.3%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9.7%포인트↑),대구·경북(2.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외교, 순방 활동이 긍정 평가에 호재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안보·이념 문제와 함께 경제 문제를 부각한 것도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9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7.5%, 더불어민주당이 0.1%상승한 46.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0%포인트 낮아진 3.1%, 기타정당은 0.7% 낮아진 1.9%, 무당층은 0.5%포인트 감소한 11.5%로 조사됐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지난주 '김만배 허위 인터뷰'에 이어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이슈로 민주당을 압박했다"며 "대통령 평가와 같은 방향을 가리키며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서는 "정당 지지도 조사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이뤄져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슈는 절반 수준만 반영됐다"며 "국민 여론은 물론 당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장기간 횡보와 하락을 거듭하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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