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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농촌 인력난 해소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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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2개 농가에 275명 배치 농번기 맞아 맹활약
높은 숙련도에 농가 만족, 체류 연장 및 재입국 요청  
화천군, 수요조사 후 내년에 농가별 최대 12명 배정  

◇화천관내 112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배치돼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있다.

【화천】화천군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이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 농가 당 최대 12명의 인력을 배정하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지역 결혼 이민 여성의 모국 4촌 이내 친척들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근로자가 이탈하는 일도 없고 농작업에 대한 숙련도가 뛰어나다.

실제 올해 화천에는 모두 275명의 계절 근로자가 112개 농가에 배정됐으며 25일 기준으로 37명이 출국하고 나머지 근로자는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올해 계절 근로자를 배정받은 농가 가운데 모두 49개 농가가 108명의 계절 근로자의 근로 연장 혹은 재입국을 희망했다. 실제 신청한 108명 중 87명이 다시 화천을 찾거나 체류기간을 연장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군도 일찌감치 내년도 신청 농가 수요조사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각 읍·면 산업담당 부서를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신청을 접수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와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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