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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기다림'…원주 부론일반산단 26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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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신호탄…부론면 노림리 일원서 착공식
부론국가산단 조성 마중물…부론IC 개설로 취업한계선 확장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했다. <강원일보DB>

【원주】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민선8기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이 쏘아진다.

원주시는 26일 오후 4시30분 부론면 노림리 부론산단 조성예정지 일원에서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론일반산단 착공식을 개최한다. 1,6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부론일반산단은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 60만9,000㎡에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된다.

그동안 자금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의 참여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자금대출) 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15년 만에 변곡점을 맞이한 셈이다.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감도(안)

시는 부론산단 조성을 기점으로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부론국가산업단지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특히 부론IC 개설을 동시에 추진해 수도권 내로 제한된 취업한계선을 원주로 확장하는 방편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해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추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산단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산단 입지 여건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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