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달빛 벗삼아 강릉 대도호부관아를 거닐다’…강릉문화원 '문탠투어' 인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다음달 8일까지 강릉 대도호부관아서 개최
한복 입기·다도 체험·문화 공연 관람 등 진행

◇지난 22일 강릉 대도호부관아에서 문탠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강릉=류호준기자

【강릉】달빛을 벗삼아 강릉 대도호부관아를 거니는 강릉문화원 문탠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문화원이 다음달 8일까지 강릉 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문탠투어'를 개최한다. 문탠(Moontan)은 선탠(Suntan)에서 착안한 신조어로 달빛을 받으며 노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만에 재개된 강릉 대도호부관아 문탠투어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총 5회 진행됐으며, 다음달 7~8일 3회 더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복 입기를 비롯해 다도 체험, 호패·부채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장석원(48)씨는 "달빛 아래서 대도호부관아를 둘러보는 경험이 굉장히 이색적이다"며 "내년 행사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정운성 강릉문화원 사무국장은 "문탠투어를 시작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강릉 대도호부관아가 전국에서 찾는 문화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탠투어의 참기비용은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강릉문화원을 통해 할 수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