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오대산 월정사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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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월정사성보박물관
25일 국립춘천박물관 본관서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 특별展

오대산 월정사 특별전시 개막식이 26일 국립 춘천박물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재열 국립춘천박물관장, 박용수 국립춘천박물관회장,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도후 청평사 주지스님, 해운 월정사 성보박물관장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최양희 한림대총장, 지현병 강원고고문화원장,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임근우 강원대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김남덕기자

“신비로운 산에 펼쳐진 끝없는 이야기를 만나다”

국립춘천박물관과 월정사성보박물관은 25일 국립춘박물관 본관에서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의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맞아 마련된 전시는 오대산에 자리한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강원의 불교 신앙이 탄생한 자연, 즉 산과 산에 녹아있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게다가 오대산이 가진 특수성에 집중해 산이 품고 있는 불교 문화의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불상과 보살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재열 국립춘천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오대산이 품고 있는 사람과 시간 등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의미가 있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현대적 시점의 다양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월정사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오대산은 오는 11월에 돌아오게 되는 조선왕조 실록의궤까지 합하면 총 6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유서깊은 곳”이라며 “오대산 월정사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보 1점, 보물 7점을 볼 수 있다고 들었다.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좋은 소식을 하나 들려드리자면, 내년도 국비 사업 중에 월정사 명상 센터 설립이 정부예산안에 편성됐다.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약속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대산은 강원자치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이다.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오대산 월정사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를 열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춘천시민 여러분들께도 좋은 전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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