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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청년마을 ‘와썹타운’ 푸드트럭 판매 수익 서석면 서석곳간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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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홍천군 청년마을 와썹타운의 ‘업타운’이 9월26일 홍천군 서석면사무소에서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석곳간’에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업타운은 2023년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청년들의 신개념 새마을 운동’을 컨셉으로 홍천에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활동중이다. 2021년부터 지역자원을 활용, 소셜링 콘텐츠를 제작· 운영중이다.

9월22일부터 24일까지는 청년마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년들의 요식업 도전기’를 주제로 ‘장사천재 MZ사장’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했다.

서울, 경기, 창원 등 다양한 도시에서 모인 청년 10명은 업타운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요식업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푸드트럭 장사를 위해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손질하고 메뉴판과 현수막을 만들었다. 이어 서석면 5일장에서 직접 메뉴선정부터 조리까지 담당하며 푸드트럭 장사를 경험했다. 토핑이 다양하게 올라간 타코와 갈비와 제육이 퓨전된 리조또 등 지역 고령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들로 메뉴를 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청년들의 푸드트럭은 오후 3시에 모든 재료를 소진하고 장사를 마감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지민씨는 “요식업 창업에 관심이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참가하게 됐다”며 “푸드트럭 운영에 직접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수익금 전액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게 기부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김성훈 업타운 대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분들이 성공적으로 장사를 마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청년마을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을 유입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권 서석면장은 “청년마을을 찾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서석면이 활기를 찾고 있다” 고 전하며 “이번 장사 프로그램을 통한 기부는 서석면의 취약계층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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