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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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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강원FC 감독·김대원 인터뷰
정규 리그 종료 앞두고 잔류 다짐

◇윤정환 감독 강릉=류호준기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강원은 이날 경기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6점으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내용의 질적인 부분을 개선해 잔류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홈에서 승리를 못해 죄송스럽다”며 “저희 선수들도 보답하고자 열심히 뛰어줬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고 크로스의 질 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예프의 투입 배경에 대해서는 “이정협 선수가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 빠른 타이밍에 교체했다”며 “알리바예프 선수가 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 투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김대원 선수 사진=강원FC 제공

이어 김대원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대원은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비롯해 공수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지난 경기에서 ‘강원 통산 100경기’를 맞이한 김대원을 위한 ‘김대원 데이’ 이벤트도 열리며 눈길을 끌었다.

김대원은 “명절이라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해 아쉽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100경기 출전이 갑자기 다가온 느낌”이라며 “상당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따로 기념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올해 12월 김천 상무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선수는 떠나면 그만이지만 클럽과 팬들은 영원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입대를 결심한 후부터 강원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팀을 떠나겠다고 다짐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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