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제29회 삼척시민상 대상에 정미정 삼척시 도계노인복지관 관장이 선정됐다.
정 관장은 지난 2007년 삼척시 도계읍 거주 여성으로 구성된 봉사 모임인 ‘해피맘’을 결성하고, 공예기술을 재능 기부하며 180회, 694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 삼척시 수어통역센터 한국수어통역사로 근무하며, 삼척지역 870여명의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권 보장을 위해 연간 2,330회에 걸쳐 수어통역과 상담을 수행했다.
하장면과 신기면 등에 거주하는 노인세대의 영양균형 및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장수밥차’를 도입해 올해 7월까지 월 1회 ‘이동 장수식당’을 운영, 연 700여명에게 식사 지원 및 정서적 지지 등의 찾아가는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계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시설 개관시부터 지역 유관기관 및 다양한 단체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복지증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해 온 점도 인정됐다.
한편, 삼척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29회 삼척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