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국·베트남 관광객 1,800명 춘천 온다…외국인 관광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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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중광장무 축제 위해 춘천 방문
오는 23일 남이섬은 일본 한류 단체 관광객 방문
지역 관광지, 식당 들러 소비 활동
춘천시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33만명 찾아

◇지난 7월 춘천 명동 거리를 찾은 대만 단체 관광객들. 사진출처=강원일보DB.

【춘천】 중국과 베트남 단체 관광객 1,800명이 다음 달 춘천을 방문한다. 춘천시는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3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26~27일 호반체육관에서 중국 및 베트남 단체 관광객 1,800명이 참가하는 ‘2023 호반의 춤 한중광장무 축제’가 개최된다.

광장에 모여 춤을 추는 중국의 거리 문화인 광장무 공연과 한국 전통춤 공연 등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이 주관한다. 이번 방문단은 팀별 릴레이 공연을 마치고 지역 관광 명소와 식당을 들러 소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남이섬에서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이 참여하는 ‘한국여행검정 도전골든벨 in KOREA’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겨울연가 일본 방영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류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남이섬과 함께 명동 닭갈비 골목을 찾는다.

올 상반기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3만4,639명으로 내·외국인을 합한 355만9,497명의 9.4%를 기록했다.

주요 관광지인 남이섬은 상반기 24만5,09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고 강촌레일파크는 7만2,772명, 삼악산케이블카는 8,965명 등이 찾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올 9월까지 540회에 걸쳐 1,297명의 관광객을 태워 지난해 실적의 2배를 넘어섰다.

시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에 앞서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5건을 지원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79만명의 외국인 방문했던 것은 고려하면 이제 절반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라며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모객 활동으로 외국인 관광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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