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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 시니어산업박람회]시니어산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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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첨단 기술과 비전 제시

28일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강원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런웨이를 빛내고 있다. 신세희기자

'2023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가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연계 산업 육성을 통한 '시니어 삶의 질' '시니어 산업'의 동반 상승효과를 여실히 보여줬다. '시니어의 새로운 삶!'을 주제로 7개 시·군과 52개 기업이 참여해 69개 부스를 운영, 고령친화산업이 강원 경제의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기업들은 레저라이프관, 바이오헬스관, 밸러스체험과, 뷰티에코관을 통해 의료기기, 건강식품, 화장품, 디지털기기 등 다양한 시니어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춘천 (주)엠아이제이의 허진숙 대표는 "이명케어 전용 헤드셋과 골전도 헤드셋 등 시니어를 위한 제품 홍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는데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언론사로는 전국 최초로 시니어 산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주목받았던 강원일보사는 올해도 고령친화산업을 통한 강원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제안했다. 높은 구매력과 고급화된 수요를 지닌 시니어를 대상으로 개최된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는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것에 발맞춰 강원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의 권오광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니어들의 주관심사인 건강, 웰빙, 여가를 중심으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도내 기업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건강한 욜드(yold·젊은노인) 세대의 소비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관광을 견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노인들이 각종 체험과 첨단기술을 경험하고 기업은 시니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알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건실 노인회 도연합회장
27일 원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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