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박물관이 찾아가는 박물관 ‘아리랑 전승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박물관 소장자료로 만들어진 이동식 체험 꾸러미를 활용, 신청 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중 ‘아리랑 생활 체험’ 가방은 정선아리랑 노랫말 속에 등장하는 과거 사람들의 생활용품인 사발그릇, 잣모비개, 삼베옷 등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면서 과거의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아리랑 소리 체험’ 가방은 정선아리랑을 연주할 때 사용되었던 박, 다듬이돌, 빨래판 등을 이용해 정선아리랑 이수자와 함께 장단을 맞추어 아리랑을 불러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리랑박물관은 지난 9월부터 원주, 평창 등 관외 지역까지 프로그램을 홍보해 10개의 교육기관 및 센터에서 신청이 접수됐으며, 11월 말까지 신청기관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수 아리랑박물관장은 “이번 전승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아리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겠다”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아리랑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