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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로컬푸드'로 인구소멸 막고 상생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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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로컬푸드 기후 미식아카데미
강연·음악 공연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

【양구】양구군은 인구소멸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상생의 길을 찾기로 했다.

군은 다음달 4일 국토정중앙천문대와 커뮤니티 카페 까미노 일원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인 '머스터바이아이템(MUST BUY ITEM)'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양구 너머 잇장·기후 미식의 길’을 열기로 했다.

이날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 의제팀인 '그린프렌드'가 양구애플&아스파라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한글로 멸종위기 동물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의 강연, 코애니(CoAni) 박근우 대표의 동물·사람·환경 원헬스(One-Health) 이야기 및 반려동물 스트레스 지수 측정, 이영기 밀원식물연구가의 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국토정중앙천문대 천체투영실에서는 환경재단에서 협찬한 아이슬란드 영화인 'EAT GROW LOVE(먹고 심고 사랑하라)'가 상영된다.

이어 박수근 화백의 그림과 함께하는 친환경 정원 가꾸기, 제로웨이스트 수제품, 목공 체험, 로컬농산물로 만든 수제청·주스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와 체험이벤트가 열린다.

군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인선 군 인구정책팀장은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농촌문화 만들기를 통해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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