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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씽크탱크 '미래산업진흥원' 내년 상반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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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정례브리핑 통해 추진 계획 밝혀
미래산업 육성·정책 수립 역할…창업 지원도

◇원강수 원주시장이 31일 시청 브리링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내년 상반기 출범 계획을 밝혔다.

【원주】원주 미래산업 씽크탱크 역할을 맡을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원강수 시장은 31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 건립중인 창업지원허브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미래산업진흥원은 원주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와 이모빌리티,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정책 수립 역할을 맡게 된다"며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으로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고도화, 혁신인프라 조성, 전문 인력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 등이 주요 골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경쟁력은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ICT융합산업에 대한 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라며 "전문화한 지원 체계를 갖춘 미래산업진흥원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미래산업진흥원에 1억원의 자본금과 9억원의 운영비를 출연하고, 설립 초기 13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사업성과에 따라 20여명 정도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진흥원을 이끌 수장은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

또 다른 출연기관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의 업무 중복을 줄이기 위해 미래산업 정책 수립·계획 등으로 업무를 담당한다. 강원자치도 내 유사 기관과의 상호협력적 관계를 통해 업무 중복을 방지하고, 시너지효과를 내는데 주력한다.

앞서 진흥원 설립에 따른 연구용역 결과, 생산유발효과가 194억5,0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96억7,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원 시장은 "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은 원주의 무한한 잠재력과 에너지를 표출하는데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며 " 또 지역 대학과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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