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道, “오색 삭도 와 K-연어 로 글로벌도시 도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일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착공식’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 동시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20일 ‘설악산 케이블카 착공식’과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동시에 개최하며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한다.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은 이날 오후 2시 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오색리 466)에서, K연어 비전선포식은 오후 3시30분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남문리 226-2)에서 각각 진행된다.

정일섭 도글로벌본부장은 1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두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설악산 오색삭도 착공식은 1982년 최초 사업계획 수립 이후 41년 만에 첫 삽을 뜨는 것이다. 2015년 최초 설계 시 사업비는 587억원이었으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위한 재설계 시 물가상승 영향으로 1,172억원까지 사업비가 증가했다.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상당한 절차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재정만으로 조기 준공해 연간 약 1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은 아시아 최대·최고의 연어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대서양연어 완전양식 기술 및 수정란 수입에 성공했다. 또 (주)동원산업 연어양식 산업단지 승인, 연어 연구 테스트베드 조성, 연어 질병 국가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상양식단지는 내년 봄 착공하고 2025년 대서양연어를 출하할 예정이다. 두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41년 인고의 시간을 버텨온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어서 기쁘다”며 “연어산업화를 통해 세계 60조원 가치의 연어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설악산 오색 삭도 상부 정류장 조감도
강원형 대서양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테스트베드 조감도.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글로벌본부장이 1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설악산 오색삭도 착공식’과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