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조선시대 양성애자의 삶 노래한 파격 창극…‘내이름은 사방지’

오는 21일,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춘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춘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가 오는 21일,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춘천문화재단 제공

조선시대의 성소수자를 기록한 파격적인 판소리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춘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춘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가 오는 21일, 22일 이틀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남녀양성을 한 몸에 지닌 실존 인물 ‘사방지’의 파란만장하고 처절했던 인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초현실적인 무대 연출과 전통한복의 틀에서 벗어난 과감하고 도발적인 의상으로 세상의 모든 모멸과 혐오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방지’의 삶을 다룬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불후의 명곡’ ‘팬텀싱어’ ‘보이스퀸’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애리와 김수인, 유태평양, 전영랑 등이 ‘사방지’의 비극적 인생을 풀어낸다.

공연 문의는 (033)259-5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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