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시 ‘춘천형 푸드테크’ 구축으로 선진 농업 박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시 1일 푸드테크 산업 발전 포럼 개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지자체·기업·대학 협력 정부가 뒷받침”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 푸드테크 전국 농업 선진 모델 될 것”

◇춘천 푸드테크산업 발전 포럼이 1일 강원대60주년기념관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명선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 김진호 춘천시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승선기자

【춘천】 춘천시가 ‘춘천형 푸드테크’ 구축을 통해 미래 농업 전환을 선두에서 이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지난 1일 열린 춘천 푸드테크산업 발전 포럼에서 육동한 시장은 “기후 변화, 소비자 기호 고급화, 농업 기술의 발전으로 국내 농업 중심지는 강원자치도가 될 것”이라며 “춘천이 푸드테크를 선도해 전국 농업의 선진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춘천형 푸드테크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미래산업 주도’의 비전을 선포하는 세레머니가 함께 진행됐다. 시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강원대, 한림대, 서울대산학협력단은 푸드테크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또 이날 포럼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명선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정부와 도 차원의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한훈 차관은 “푸드테크 산업은 지자체, 대학,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법령 정비,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으로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푸드테크산업 발전 포럼이 1일 강원대60주년기념관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명선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 김진호 춘천시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승선기자

기조 연설에 나선 강혜영 농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30% 이상 성장했고 정부는 푸드테크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라며 “춘천시가 새로운 지역형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푸드테크 전담TF를 구성, 푸드테크 5개년 실행 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산업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또 정부가 내년 공모 예정인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지역 푸드테크 기업의 소재 연구, 시제품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