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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찰 “부고 사칭 스미싱 문자 급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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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DB

3일 강원지역에서 부고장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 신고가 급증해 경찰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만 부고 문자 사칭 스미싱 신고가 20여건 접수됐다. 경찰은 스미싱 피해에 대한 1일 신고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건수가 접수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이날 춘천의 공무원 A씨도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본인 이름으로 지인들에게 부고장이 문자로 대량 전송된 것이 확인 됐기 때문이다. A씨는 "문자와 단톡으로 지인들에게 부고장을 열어보지 말고, ‘시티즌코난 앱’을 깔아 악성 앱은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부고장 사칭 스미싱 문자는 연말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개인 정보 유출 경로로도 활용 돼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강원경찰청은 "지인의 이름으로 온 부고장의 링크를 열지 말아야 한다"며 "주변 지인에게도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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