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12일 춘천시 지원 사업 현장을 찾아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그동안 의회가 춘천시 운영 기관, 시설을 중점 살피던 전례에서 벗어나 시 지원 사업 수혜 업체, 농가 등을 찾아 사업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농촌공동체회사는 3년에 걸쳐 지방비 3,750만원을 지원받는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공장 등록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1년차 사업 실적이 미미한 점을 지적 받았다.
또 남면의 한 농가는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개 16마리의 수술비 지원을 받아 점검이 이뤄졌다.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당초 사업 목적과 다르게 해당 농가는 중성화 수술을 받은 강아지를 분양하고 있어 지적이 나왔다. 김운기 위원장은 “예산 집행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