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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에서 즐기는 이색 '방탈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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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읍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인기
3개 테마별 6~7개 공간 구성 운영
흥미로운 스토리와 테마로 인기 절정

【정선】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육성중인 정선 고한읍 야생화 추리체험마을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고한읍 고한4길 30번지 일원에 연면적 689㎡, 지상 4층 규모의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건립하고, ‘광부의 딸 아리’, ‘엄마는 우주인’, ‘베이커가의 유령’ 등 3개 테마의 방 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5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다양한 스토리와 테마를 가진 숨은 비밀을 풀어내며 이색적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여름 관광 성수기 시즌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에 군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구축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각 층 마다 조성된 추리공간의 테마와 스토리, 체험시간, 체험 가능 인원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흥미로운 테마를 선택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군은 추리체험키트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고한읍의 대표 명물인 마을호텔 18번가와 고한 구공탄시장, 고한12리 신촌마을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가족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야외 추리 프로그램은 준비된 2,000개의 키트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특색있는 추리체험을 즐겼으면 한다”며 “국민고향정선의 역사와 자연의 특색을 담은 추리 체험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폐광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고한읍 야생화마을 추리본부와 고한읍 야외 추리프로그램, 고한읍행정복지센터 추리체험공간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추리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선 고한읍 야생화마을 추리본부와 고한읍 야외 추리프로그램, 고한읍행정복지센터 추리체험공간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추리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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