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리왕산 케이블카,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 등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리왕산 케이블카 사전예약 봇물
투명한 얼음꽃과 해맞이 감동 기대

【정선】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과 31일 사전예약제를 통해 가리왕산 해맞이 케이블카 신청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1월1일은 해맞이 행사까지 열리면서 500명이 넘는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제로 해맞이 연장운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한파로 가리왕산 나무마다 투명한 얼음꽃이 생기면서 더욱 장관을 이뤄 해맞이 연장 케이블카 신청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가을에는 SNS 등을 통해 ‘단풍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하루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케이블카를 타고 해돋이를 본 김민겸(원주시·20)씨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또다시 정선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맞이 연장운행은 매주 토요일 일출 시간에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http://gariwangsancablecar.com) 또는 전화(033-560-3467)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정선군은 지난 22일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장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리왕산 케이블카 알파인플라자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1층 전시관에는 동계올림픽의 유치부터 폐회에 이르는 동안 제작됐던 수많은 올림픽 기념품과 88 서울올림픽 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2층 카페에는 인기 가수 전영록이 그동안 수집해온 활동사진, 수상트로피, 영화포스터, LP판 등 소장품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하봉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이 급증하며, 가리왕산이 정선 대표 해맞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1일 해맞이 행사 모습.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하봉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이 급증하며, 가리왕산이 정선 대표 해맞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1일 해맞이 행사 모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