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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 펜싱클럽 도단위 대회 입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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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등생으로 구성된 양구군청 펜싱클럽이 지난달 열린 강원특별자치도펜싱협회장배 및 클럽 펜싱대회에서 첫 입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구】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체육클럽인 양구군청 펜싱클럽이 도단위 대회에서 입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구군청 펜싱클럽은 지난달 횡성에서 열린 제7회 강원특별자치도펜싱협회장배 겸 클럽 펜싱대회에서 참가해 도촌초 김라현 학생이 사브르 개인전에 입상했다. 양구군청 펜싱클럽은 지역 내 초등학생 6명으로 구성된 생활체육 펜싱클럽으로 양구군청 펜싱팀이 실시한 '찾아가는 펜싱 교실'을 통해 처음 운동을 시작됐다.

이석 감독과 하동춘 코치,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구군청 펜싱팀은 올 3월부터 비봉초, 해안초, 원당초 등 지역 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펜싱을 가르쳤다. 펜싱팀은 이동이 어려운 바닥재(피스트)를 제외하고 장비 전체를 직접 가지고 학교를 찾아 학생을 지도하는 열의를 보였고 종목에 대한 소개 및 시범 대련, 자세 교육, 대련 등 높은 수준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초등생이 중심이 된 펜싱클럽이 구성돼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김라현 학생은 "열심히 펜싱을 배워 대회에 참가했는데 입상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석 감독은 "펜싱이라는 종목을 널리 알리고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펜싱을 비롯해 역도와 육상, 테니스 등 양구군청 4개 종목 실업팀은 2024년에도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체육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다채롭고 수준높은 스포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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