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청 직원들 사이에 서기관급 승진 인사를 앞두고 ‘징계’라는 변수가 불거져 설왕설래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서기관인 최수명 기획감사실장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전출되고 1년 뒤 부군수 직급이 부이사관으로 상향되면 다시 부군수로 승진임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최 기획실장이 도로 전출된 후 이어지는 화천군 서기관급 승진 인사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서기관 승진 1순위로 꼽히던 A씨가 최근 도징계위원회에서 감봉2개월의 징계가 확정되면서 승진이 14개월동안 제한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A씨가 소청을 할 것으로 전망을 하면서도 개인 비리가 아니라 화천을 위해 일하면서 발생한 불가피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 자리에 누가 있더라도 A씨 처럼 했을 것”이라며 “도징계위가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