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연이은 신당 창당 움직임…강원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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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여파도 관심

◇지난 21일 강릉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도당 창당 대회 모습.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연이은 신당 창당 움직임에 강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거대 양당의 정치 구조에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모인다.

정의당을 탈당한 당직자들로 구성된 사회민주당(준)은 지난 21일 강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임명희 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사회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당 창당을 위해서는 1,000명 이상의 당원이 필요한 만큼, 이후 도내에서 얼마나 세를 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

임 위원장은 “진보정치 전체가 위기라는 인식 속 정치에 실망하고, 냉소와 혐오가 난무하지만 분명 정치가 새롭게 바뀌길 바라는 시민들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 여야 전직 대표의 신당 창당에도 합류할 인사가 있을지 관심사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7일 친이준석계와 탈당한 후 신당 창당을 예고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추진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준석 전 대표가 구글폼으로 모집한 총선 출마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도내 인사는 “지역 정치 상황을 잘 살피고 (신당 합류 여부 등에) 결정을 내리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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