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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청 육상팀 차기 감독에 윤선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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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숙(51·사진) 강원특별자치도청 육상팀 코치가 강원자치도청 차기 감독으로 부임한다.

윤선숙 코치는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최선근(71) 강원자치도청 육상팀 감독의 후임이 된다. 윤 코치는 2005년 강원자치도청 창단 멤버로 입단해 현역시절 수 많은 전국체전 마라톤 메달을 도에 안겼다. 플레잉코치를 맡고 있던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1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현역 은퇴 후 코치 역할에 전념하면서 201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8회 동아마라톤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선근 감독과 함께 2016년 유승엽, 2017년 신광식, 2018년 황종필까지 3년 연속 강원자치도청 소속 선수의 전국체전 마라톤 남자일반부 우승을 이끌었다.

윤 코치는 강원대 대학원 스포츠과학과 석사 학위를 받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 통한다. 국내에서는 드문 남자 선수를 지도하는 여자 지도자로서 운동생리학 등을 공부하며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내년 입단하는 유망주 이상윤(강원체고 3년), 박우림(속초여고 3년)의 성장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육상팀이 창단 부터 감독직을 수행해온 최선근 감독은 앞으로 도육상연맹 회장으로서 강원육상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그는 제31회 강원도 체육상, 제55회 강원도문화상, 2018년 올해의 지도자, 강원도체육회 공로패, 대한육상경기연맹 공로상, 제14회 동곡상 문화예술 부문 등을 수상하는 등 강원육상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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