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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26일 강릉 통일공원 지리산함 전사자 충혼탑서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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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사령부는 26일 강릉 통일공원에 위치한 지리산함(PC-704) 전사자 충혼탑에서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26일 강릉 통일공원에 위치한 지리산함(PC-704) 전사자 충혼탑에서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26일 강릉 통일공원에 위치한 지리산함(PC-704) 전사자 충혼탑에서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함대 지휘부 및 참모, 주임원·상사, 강원지역 해군동지회 등이 참석해 6·25전쟁 당시 작전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지리산함 승조원들의 넋을 기렸다.

대한민국 해군의 네 번째 전투함인 지리산함은 6·25전쟁 당시 각종 해상봉쇄작전, 인천상륙작전 등 여러 작전에 참가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군함이다.

1951년 12월 25일 원산만 봉쇄작전에 참가, 원산 근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12월 26일 새벽, 적이 부설한 기뢰에 의해 함장 이태영 중령을 비롯한 승조원 57명 모두가 장렬히 전사했다.

이에 해군은 2013년 5월 강릉시 통일공원에 지리산함 전사자 충혼탑을 건립, 전사한 승조원들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참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충혼탑 참배를 주관한 정형진 1함대 참모장(대령)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피땀 흘린 지리산함 장병들은 군인정신의 귀감"이라며 "그들의 희생정신과 용맹함을 이어받아 동해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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