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내년 국‧도비 1,693억원을 확보하는 등 강원남부권 거점 도시로 한 발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내년 국·도비 1,69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확보액 1,579억원 대비 114억원(7.2%)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 예산은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75억원을 비롯해 도계~영월 도로 건설 218억원, 단양~영월 도로 건설 94억 원, 주천~판운 도로 건설 6억원 등이다.
특히 군이 직접 추진하는 문화 도시 조성 30억원과 한옥 마을 기반 조성 24억원, 덕포 행복주택 건립 60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43억원 등이 확보돼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앞서 최명서 군수는 국회 및 중앙 부처 등 관련 기관과의 사전 협의는 물론 부서 간 정보 공유, 공모 사업 추진 상황 점검·관리 등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최명서 군수는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2.8% 재정 증가율로 예산을 편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7.2% 증가율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 추진과 신규 공모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실현해 지속 가능한 행복한 영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