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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최하위 서울 삼성 상대로 4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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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로 질주 중인 원주DB가 4라운드에 나선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6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전을 치른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일 고양 소노전(88대94 패)에서 패하며 5연승을 마감한 DB(23승 6패)는 5승 22패로 최하위인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1위 팀과 최하위 팀의 맞대결인 만큼 양 팀의 전력 차는 크다. DB는 리그 최다 득점 팀(평균 91.3점), 삼성은 리그 최다 실점 팀(평균 86.9실점)이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도 모두 DB의 승리였다. 특히, DB는 삼성과 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95.7점을 넣으며 시즌 평균보다 많은 득점을 퍼부었다. 실점은 평균 66.0점으로 억제해 수비 역시 시즌 평균(80.9실점)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삼성에 강한 모습이다. 삼성이 최근 10경기도 2승 8패로 매우 부진한 상황이어서 이번 경기 역시 DB의 다득점이 기대된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DB는 당장 직전 경기에서 8위 소노를 상대로 홈에서 일격을 맞았다. 앞선 소노와 맞대결에서는 92대58 대승을 거뒀기에 이정현, 전성현 등 주축 국내선수까지 빠진 소노를 상대로 패한 것은 충격이었다. 그만큼 승부의 세계는 예측불허다. 전력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이번 삼성전에 더욱 강한 각오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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