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인제의 추억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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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문화재단 31일까지  ‘우리인제,, 그립고 그립다’ 전시
 ‘우리 동네 그리기 프로젝트 골목길 편’  성과 선보이는 자리

◇남광석씨 ‘슬레이트 벽 188번길’

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최상기 인제군수)이 사라져 가는 인제의 기억과 추억을 기록하고 되살리기 위해 추진한 ‘우리 동네 그리기 프로젝트 골목길 편’ 의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우리인제,, 그립고 그립다’를 타이틀로 박인환문학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참가자들이 그림으로 재현한 인제의 골목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김경미씨는 ‘정취가 느껴지는 167번길 벽돌담’을 타이틀로 고즈넉한 동네의 한 장면을 담아냈고, 전은영씨는 수채화 물감으로 ‘해바라기와 아늑한 담장길’을 화폭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남광석씨와 이지영씨도 인제의 파란 색 하늘이 돋보이는 ‘슬레이트 벽 188번길’과 ‘’길 따라 구름 따라’를 제목으로 한 작품을 출품하는 등 참가자들이 그려낸 인제의 구석 구석은 마치 한편의 그림책처럼 펼쳐진다.

◇전은영씨 ‘해바라기와 아늑한 담장 길’

전시 관계자는 “인제군도 역시 많은 옛 건물들이 허물어졌고 새로운 건물들이 늘어섰다. 한편으론 우리들의 추억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며 “점차 사라져가는 동네의 오래된 흔적과 추억이 담긴 곳곳을 관찰하며, 기록을 하기 위해 우리 동네 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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