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시-베트남 달랏시 국제개발협력사업 박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4~18일 달랏 부시장, 달랏대 총장 등 춘천 방문
바이오 산업 테마 2027년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천연물 자원 선점, 현지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기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달랏대 공동 연구결과 상품화 앞둬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김창혁)은 15일 달랏대와 간기능 개선 천연소재물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

【춘천】 춘천시가 자매도시 베트남 달랏시와 국제개발협력 사업 발굴에 나선다.

춘천시는 14~18일 베트남 달랏시 대표단을 맞아 국제개발협력사업 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춘천 방문은 응우옌 반 손 달랏 부시장과 응우옌 띠 빅 떠이 시의회 부의장, 러 민 치엔 달랏대 총장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방문단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연구 및 생산시설, 바이오 기업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 도시는 바이오 산업을 테마로 오는 2027년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지로 각광 받는 베트남 달랏시는 고산지대에 위치해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달랏시는 국내 우수한 바이오 분석 및 가공 기술을 지원 받고 강원자치도 내 바이오 기업은 천연물 자원 선점과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이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앞선 사전 준비 작업으로, 시는 오는 8월 한국국제협력단(KOIKA)에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김창혁)은 베트남 달랏대와 간기능 개선 천연소재물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 진흥원은 2021년부터 달랏대와 공동 연구를 지속해왔고 특허 출원과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달랏시 창설 130주년 기념식에 육동한 시장 등 대표단이 참석하는 등 도시 간 우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시와 달랏시는 2016년 우호도시, 2019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