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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화천 사내면 ‘사람 살기 좋은 마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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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파크골프장 조성,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LPG배관망 보급, 실버아파트건설 등 대형개발 계획
최 군수 "사단해체 위기넘어 더 살기 좋은 마을 변신"

◇화천군 사내면이 ‘사람 살기 좋은 마을’로 대변신을 시작했다. 사진은 사내면 사창리 전경.
◇화천군 사내면이 ‘사람 살기 좋은 마을’로 대변신을 시작했다. 사진은 사내면 사창리 전경.

국방개혁 2.0으로 위기를 맞은 화천군 사내면이 위기극복을 위한 대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사단 해체 이후 인구감소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천군이 ‘사람살기 좋은 마을’로 다시 일어서도록 사내면에 대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파크골프장 조성=옛 항공대 부지에 2025~2026년에는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여기에 군부대 급식과 관련된 식품류와 피복류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치, 빵과 같은 식품류 업체를 유치해 지역 생산품과 연계할 방침이다. 올해 산업단지에 들어설 15~20개 업체를 모집한다.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는 이미 확보했다.

■사내 커뮤니티센터 건립=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화천형 교육캠퍼스 구축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2025년까지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인 자녀 온종일 돌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내커뮤니티센터는 화천시내에 건립한 커뮤니티센터 보다 규모는 작지만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고령자 실버 아파트, 치매전담형 종합노인요양시설=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공모를 통해 사업비 223억원 규모의 60세대 실버 아파트 건립이 확정됐다. 2027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고령자를 위한 1,000㎡ 규모의 실버복지센터도 갖춰진다. 또 올해 23억원을 투입해 치매 전담형 종합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LPG 배관망 구축, 하수처리능력 증대=사창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올해 마무된다. 176억원의 투입된 이 사업으로 모두 1,150세대 이상의 주민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지난해 사창 정수장 능동형 정수 시스템 설비를 완료한데 이어 사창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민 반응=박대현 도의원은 “군인경제라는 말이 있듯이 사내면은 군부대 의존도가 높다”며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희상 군의원은 “군부대와 상생·협력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군수는 “사내면이 사단해체 위기극복을 넘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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