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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체계 반복점검 통해 지진해일에 철저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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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20일 강릉항 인근 긴급대피소 현장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최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이 국내 동해안까지 전파됨에 따라 20일 강릉시를 방문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강릉시에는 총 28개의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가 있으며, 이번에 방문한 곳은 강릉항 인근 죽도봉에 위치한 긴급대피장소(해발고도 32.8m)로 800여명의 대피인원 수용이 가능하다.

강릉시 남항진은 이번 일본 지진 발생 시각으로부터 1시간 51분 후인 오후 6시 1분께 동해안에서 지진해일이 가장 먼저 관측된 지점이며 이 곳의 지진해일 최대높이는 28㎝였다.

이상민 장관은 김명선 행정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으로부터 지진해일 발생시 상황전파와 주민 사전대피체계 등을 보고받고, 긴급대피장소 인근에 설치된 지진해일 대피안내 표지판, 대피로 표지판 등도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장관은, 특히 최근 일본에서 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민뿐만 아니라 강릉시를 방문한 관광객들도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피안내 등 표지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인 대피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지진해일 대비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진해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전에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고 “지진해일은 신속히 대피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국민여러분께서도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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