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원주 지역구 의원들 "현직 프리미엄 벗고 주민 접촉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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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송기원 의원 "예비후보 신분으로 설 명절 민심 듣겠다"
재선 절실 박정하 의원 "당 내 메시지 관리·주민과 호흡 더 노력"

【원주】4·10 총선이 다가오며 원주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원주갑 박정하 국회의원과 원주을 송기헌 국회의원의 경우 현재 당내 뚜렷한 경선 주자는 없지만 본선에서 경쟁하게 될 상대당 경쟁자들이 앞다퉈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전에 나선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다음 달 설 명절 이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이 최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24 의정보고회'에서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했다.

송 의원은 "현직 보다는 예비후보로 유권자들을 만나 설 민심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등록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면 당내 중진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보다 큰 역할을 맡는 것을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면도 민주당의 후보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에서 원창묵 전 시장과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예비후보로 나선 만큼, 각 후보별 대응전략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 소속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최근 원주문화원 문화공연장에서 열린 '2024 의정보고회’에서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당내 비상대책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어 당장 예비후보 등록은 어려운 여건이다. 당 내 파열음을 막기 위한 메시지 관리로 입지를 굳건히 하는 것이 지역 정치력 확장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구 행사를 자주 찾아 주민들과의 만남을 늘려가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 의원은 "스스로를 0.5선 의원으로 칭하고 싶다. 다시 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아 당당히 재선의원이 된다면 중앙정치에서 원주를 대변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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