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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한국 청소년 쇼트트랙 대표팀 메달 4개로 강원2024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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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혼성 계주에서 최종 5위 기록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 획득

20일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 경기에서 주재희(17·한광고)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들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강원2024취재단=권태명기자

한국 쇼트트랙 청소년 대표팀이 총 4개의 메달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한국 쇼트트랙 청소년 대표팀은 2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2024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3분14초302의 기록으로 조 최하위인 4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네덜란드, 일본, 미국과 함께 1조에 배정된 대표팀은 경기 초반 강민지를 필두로 정재희, 주재희, 김유성이 차례로 달리며 순항했다. 그러던 중 정재희가 넘어지며 순위가 처졌고, 결국 1조 4위로 들어왔다.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와 헝가리를 제치고 파이널B 1위를 기록, 최종 순위 5위로 혼성 계주를 마쳤다.

금메달 4개 이상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앞서 2012년 제1회 인스브루크 대회에선 5개의 금메달 중 4개, 2016 릴레함메르 대회에선 5개 중 3개, 2020 로잔 대회에선 5개 중 4개를 차지한 바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4개를 가져가며 한국을 제쳤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정재희는 “이번 대회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계주만큼은 이를 악물고 탔다”며 “마음처럼 되지 않아 고통스럽지만 나중엔 추억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원2024취재단=류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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