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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활성화 위한  국민고충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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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양군청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의 ‘문화관광 활성화 국민고충 현장 간담회’에서 정준화 강원특별자치도번영회연합회장이 군부대 관련 고충을 설명하고 있다.

【양양】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문화관광 활성화 간담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를 둘러싼 각종 규제 완화와 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권익위는 24일 양양군청에서 권익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속초시,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한 민·관 전문가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맞는 문화 관광 발전 고충을 건의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준화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장은 “1970년대부터 이어진 군부대 부지 등 군사 규제로 인해 관광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도 너무 불편하다. 현실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석민 도 관광개발과장은 “경미한 규제는 처리 방식을 간소화해야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관광진흥기금 수혜 확대,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에 대한 시·군의 지원 근거 마련 필요성도 강조됐다.

권근상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해 보내 주시면 주민고충으로 처리할 사안, 제도개선 사안으로 분류해 정부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시대가 된 만큼 양양군과 강원도가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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