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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경제효과 1,300억원’ 150만명 돌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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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폐막 앞두고 마지막으로 관광객 유치 총력전
주말에 대거 몰릴 것 대비 얼음낚시구멍 간격 조정
최 군수 “겨울축제 진수 맛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15년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15년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번주말 ‘150만명 돌파’라는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오는 28일 축제 폐막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에 전력투구하면서 누적 관광객 150만명 돌파에 도전한다. 축제 20일째인 25일 기준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125만여명에 이른다.

최근 한파로 결빙 상태가 최상의 조건을 보이고 있는 데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대규모 인파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군이 몇 년 전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한 결과 축제의 경제효과가 1,300억원에 이른다는 자료가 있는 만큼 축제 마지막까지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군은 축제장에 대거 관광객이 찾을 것에 대비, 얼음낚시 천공 규격을 조정해 최대한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들이 타고 온 대형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으며 외국인 낚시터는 크게 붐비고 있다.

선등거리에서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폐막식은 28일 오후 6시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최문순 군수는 “이번 주말이 겨울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관광객에게 녹지 않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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