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국회의원 예비후보 절반 가까이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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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중 14명 전과 기록

◇사진=연합뉴스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원특별자치도 예비후보 절반 가까이는 전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기준 강원자치도 내 예비후보 등록자 30명 가운데 14명(47%)이 범죄 전력을 가지고 있다. 건수로는 25건이다.

이중 음주·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가 6건으로 가장 흔했다.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포고령,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를 가진 예비후보도 있었다. 이밖에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의 유형도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국 정치의 신뢰 회복을 위해 도덕성이 검증된 후보에게 공천을 주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9일 공천 접수를 시작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성폭력 2차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를 ‘신 4대악’으로 정해 부적격 기준에 추가하고 음주운전 부적격 기준을 강화했다. 민주당은 31일부터 전국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5대 범죄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을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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