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국국방과학고 신설 위해 철원군-강원자치도교육청 손잡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철원군은 지난 31일 철원군청에서 한국국방과학고(김화공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철원】철원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 국방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군과 도교육청은 지난 31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이현종 철원군수, 엄기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정문걸 철원교육장, 허양욱 김화공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과학고 신설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김화공고의 교명을 '한국국방과학고'로 변경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결정했고 2026년부터 첫번째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타 지역 우수학생·교사·강사 유치와 국방산업 분야 최첨단 실습실 구축 및 최신식 기숙사 신축 등 국방산업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준비를 본격화한다. 철원군도 한국국방과학고 신설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 및 타 지역 우수 학생의 통학 여건 및 기숙환경 개선, 졸업생의 지역 취업 또는 정주여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국방산업 기술인재를 지역에 유치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정주하여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대한민국 방산산업은 세계에서 8번째 무기 수출 규모를 자랑하고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철원 한국국방과학고 신설로 국방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