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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연천~철원 백마고지역 전철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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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연천역~철원 백마고지역 20.6㎞ 구간에 대한 전철화를 추진한다.

연천~백마고지 구간은 2019년 4월 동두천~연천 구간 전철 공사가 시작되면서 현재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철원군과 지역 정치권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올해 말 해당 구간 열차 운행 재개를 약속받았다.

다만 군은 해당 구간을 오가는 디젤열차가 탄소배출 감축 등으로 2028년까지만 운행이 가능해 연천~백마고지 구간 20.6㎞ 구간을 전철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철원 전철화 사전기획 및 타당성 조사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당 구간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해당 구간의 경제성 분석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용역보고서에 담아 내년 3월 국토부가 실시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군은 기존 철도 노선이 존재하고 선형 개량 등 전철화를 위한 보완이 이뤄지면 전철화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익수 군 건설도시과장은 "올해 말부터 연천과 철원을 오갈 디젤열차가 2028년 이후 퇴장할 예정인 만큼 미리 해당 구간의 전철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전철화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강원자치도·지역 정치권과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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