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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30개 오지마을 어르신 건강 순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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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보건의료원, 올해 의료 취약지 30개 마을 경로당 방문
공중보건의와 한의사, 간호사 등 지원팀 32명 동행 건강관리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진행하고 있는 ‘행복노년 순회진료’사업.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고령자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진행하고 있는 ‘행복노년 순회진료’사업.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고령자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올해도 의료 취약지 고령자들을 위한 ‘행복노년 순회진료’사업을 이어간다.

의료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 읍·면의 3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돌본다. 순회진료에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 의사, 간호사, 운동 전문가, 영양사, 치위생사,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노인들의 일상생활 점검을 위해 통합사례관리사와 생활지원사 등 32명이 동행한다.

순회진료에서는 신체 스트래칭과 근력강화 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교육을 비롯해 혈압및 혈당 측정, 심뇌혈관 예방 및 영양교육, 치매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우울증 선별 검진, 심리지원 등 예방활동이 병행된다.

이 밖에 침 시슬 등 한방진료와 식이요법 안내, 치과 구강검진과 기초활력징후 측정 등 고령자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의료 취약지의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순회진료를 시작한 것은 2015년이며 지금까지 10년 간 순회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46개 경로당을 방문해 2,087명의 건강을 살폈다.

최문순 군수는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불편한 어르신들이 아직도 많다”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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