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지방자치단체 주도 책임돌봄 시설인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문순 화천군수 등과 함께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화천이 교육 1등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화천군이 재정적으로 어려운데도 화천군수의 탁월한 시각과 열정으로 전국 첫 지자체 책임돌봄 모델을 만든 교육시책에 큰 박수를 보내며 120%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센터를 함께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화천의 지자체 책임돌봄 사례를 벤치마킹해 도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면서 "출산율을 높이고 살맛나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문순 화천군수는 “커뮤니티센터는 공간통합+스마트 돌봄+온종일 돌봄+안전이 결합된 가장 진화된 형태의 돌봄모델”이라며 “아이들이 교육차별을 받지 않고 즐겁게 뛰놀고 배우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맞벌이 부부의 큰 고민인 초등 저학년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천군이 건립, 오는 27일 개관된다.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8억원 등 총 216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35㎡ 규모로 건축됐다.
초등 1, 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학기중에는 방과후 오후 2시30분부터 7시까지, 방학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표현영어, 아동체육, 독서+스피치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장관과 김 지사는 커뮤니티센터 방문에 앞서 중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육군 7사단을 위문했다. 이 장관과 김 지사는 전투복을 착용한 후 역사관을 관람하고 충혼당을 참배한 뒤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