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원 오대쌀 8월까지 60톤 호주 수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일보 DB

【철원】철원오대쌀의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회사법인 제이아이(주)를 통해 철원오대쌀 10㎏ 포대 5톤, 진공 소포장 5톤 등 총 10톤의 물량이 호주로 수출됐다. 이번 수출은 철원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식량작물 원료곡 가곡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대쌀 수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운송 중 발생하는 해충과 국가별로 상이한 포장재 표기 사항 등이 해결되며 해외 쌀 수요처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을 맡은 제이아이(주)는 2021년부터 호주와 미국으로 철원오대쌀을 수출하고 있다. 매년 10~15톤씩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총 73톤 가량의 오대쌀이 수출됐다. 군은 제아이이(주)와 함께 올해 8월까지 총 60톤의 철원오대쌀을 비롯해 '철원오대쌀 하얀술 쉑쉑막걸리파우더' 3,000병을 수출하기로 삼양호주 누리마루와 계약을 마쳤다.

이희종 군 농업기술과장은 "철원오대쌀 수출은 쌀 가격 안정화와 함께 지역 농가소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농업인이 힘을 모아 오대쌀의 품질향상을 위한 농업기술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주)삼양호주와 '우수농특산물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대쌀을 비롯해 즉석밥, 김부각 등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