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한민국의 파크골프 수도인 화천지역 파크골프장에 지난해 50만여명이 찾는 등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화천군과 군체육회는 지난해 화천지역 산천어파크골프장 등 지역 내 3개 파크골프장을 찾은 동호인이 50만여명이며, 이 중 절반 가량은 외지인이라고 밝혔다.
또 파크골프장을 처음 조성한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파크골프장을 이용한 동호인은 94만1,720명이며 통계에 파악되지 않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1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대회가 있을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전국의 동호인들이 화천을 찾아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시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상경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화천에서 활동하는 파크골프 클럽은 26개이며 동호인 수는 1,000여명이다. 지역인구 대비, 비율로 보면 화천이 전국 최대 동호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화천이 이같이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발돋움한 것은 전국 파크골프 시즌오픈 대회, 부부 파크골프대회, 산천어파크골프대회, 왕중왕전 등 최고의 대회를 유치한 전략적 선택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파크골프장을 찾는 외지인들로 인해 화천은 이제 4계절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선 전날 화천에 눈이 내리자 6일 새벽 군청 공무원, 체육회 직원, 골프협회 회원 등이 넉가래, 빗자루, 송풍기를 늘고 골프장 제설작업에 나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