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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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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읍 율이리 등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율리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안양댐 철거와 이설도로 조성을 진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2027년 12월까지 율이리 등 368㏊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다목적농촌용수 저수지인 율리저수지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80여년 동안 서있던 일명 '안양댐'을 철거했고 이후 여수토 방수로 1개소와 3㎞에 달하는 이설도로 등이 조성되고 있다. 인근 군부대의 유격장이 2025년 10월까지 운영을 마치면 2026년부터 취수시설과 용수로, 물 채우기 등 본격적인 저수지 조성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 하반기에는 높이 38m, 제방연장 280m의 제방을 포함한 율리저수지가 들어서고 농업용수가 공급돼 매년 물부족으로 모내기철 어려움을 겪은 인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지사 관계자는 "율이리 등 인근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저수지 조성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철거된 안양댐을 기억해야 한다는 주민 및 향토사학자 등의 의견을 수렴, 지난해 안양댐 기록화사업에 나서 사진과 영상, 3D스캔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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