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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 조성 사업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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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성군을 통해 설악산의 산행 명소인 울산바위를 오를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과 고성군번영회 등에 따르면 속초와 인제, 양양 등 법정탐방로를 보유한 인근 시·군과는 달리 고성은 설악산 울산바위 법정탐방로가 없어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설악산 탐방로는 미시령계곡~말굽폭포 2.2㎞구간과 용소골 갈림길~울산바위서봉 1.8㎞ 구간 등 총 4㎞ 구간으로, 사업비는 20억여원이다.

군은 고성군 소재 산림청 부지에만 탐방로를 설치, 탐방로 신설을 통해 탐방객을 분산해 높은 탐방압력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공원계획 변경 용역(안) 기본 실시설계 및 행정협의를 추진하고 공원계획 변경 결정 및 고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지역 발전과 오래된 산길을 통한 불법 산행으로 인한 불이익,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등을 근거로 법정 탐방로 개설에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명철 고성군번영회장은 "2027년 광역교통망 구축 등 관광객 폭증에 대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설악 북부권역 관광경기 활성화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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