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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양구 출신 고암 김영두 서예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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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영두 서예가

양구 출신 원로 서예가 고암 김영두 선생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고인은 국담 서종필 선생을 스승으로 서도 서예에 입문, 한일서도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 중국, 일본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펼쳐온 고인은 2008년 생존 서예 작가 최초로 서울대 규장각에 작품이 소장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글과 한자, 일본어를 한 화폭에 담은 고인의 작품은 독특한 조형미로 국내외의 인정을 받았다. 고인은 2014년 ‘양구군민 희망의 종’ 제작 당시 종각에 ‘양구군민 희망의 종’이라는 글귀를 새겨 넣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족으로는 김창희‧종욱, 권오선 씨가 있으며 발인은 16일 오전9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보정장례식장 203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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