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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343명 투입 영농철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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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영농철 대비 안정적 인력 확보 총력전
화천거주 결혼이민여성 본국친척 343명 입국

◇화천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의 본국 친척들로 이뤄진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화천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의 본국 친척들로 이뤄진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화천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의 본국 친척들로 이뤄진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화천】화천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343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르면 올 3월부터 2024년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입국 및 배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법무부로부터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343명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화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의 본국 4촌 이내 친척들이다.

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안정적 근로 조건과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 보장, 그리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혼이민여성과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절 근로자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가 높고 국내 인력에 비해 인건비 부담이 덜해 지역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도입 첫 해인 2017년 38명에 그쳤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2022년 176명, 2023년 257명, 올해 343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정적 인력확보를 위해 군농업인단체협의회를 농업인력 지원센터로 지정, 운영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농가와 유휴인력 간의 중개, 구인 및 구직 상담, 농작업 교육까지 담당하게 된다.

또 취약 농가에 우선 영농 작업반 등 인력을 지원하고, 유관 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도 진행한다.

최문순 군수는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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