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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문상담인력 배치 민원콜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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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매뉴얼 작성, 전문상담원 교육 등 거쳐 7월부터 시범 운영
관광, 행사, 일사 사업 정보 등 600여 종 상담 맡아
상담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민원 처리 분석

【춘천】 춘천시가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한 민원콜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다음달 민원콜센터 업무 매뉴얼 작성과 운영 준비를 시작해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원콜센터는 전문상담인력 9명과 콜센터 정보시스템을 갖춘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30분 운영된다. 사무실은 시청 별관 3층에 마련된다.

시는 그동안 담당 직원 부재시 단순 문의도 즉시 확인이 어려워 민원 불편을 초래하고 반복 민원으로 직원 피로도가 가중돼왔다고 진단했다.타 지자체의 경우 콜센터 설치 후 부서 내 민원 전화가 60% 감소한 곳도 있다.

민원콜센터는 시 대표전화와 연결돼 관광, 행사, 일시 사업 정보 등 600여종 이상의 상담 업무를 맡는다. 시 대표전화는 지난해만 9만2,585건의 문의 전화가 집중됐다. 또한 상담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민원 처리 문제 식별에 활용하고 고질 민원, 특수 민원에 대한 별도 관리도 이뤄진다. 다문화 가정, 외국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상담도 제공한다.

시는 민원콜센터 운영을 위해 올해 시설비와 인건비 등 5억7,7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춘천시 민원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도 제정됐다.

시는 지난해 강원자치도 민원행정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육동한 시장은 민원서비스와 관련해 “매달 민원 상황을 점검하고 민원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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