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고도를 기다리며’ 3월 춘천·강릉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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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 등 연극계 거목 출연
전석 매진 행렬 올해 최고 기대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앙상한 나무 아래, 두 사람은 ‘고도’를 기다린다.”

2024년 최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공연으로 떠오를 뿐만 아니라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올 3월 춘천과 강릉을 찾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사무엘 베케트가 쓴 부조리극으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고도라는 인물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야기다. 1953년 파리 첫 공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될 뿐 아니라 한국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약 1,500회 공연을 통해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연극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극에는 한국 연극의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은 연극계 거목들이 뭉쳐 더욱 눈길을 끈다.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신구와 한계가 없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 박근형,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박정자는 물론 배우 김학철과 김리안 등이 참여해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울산 공연이 끝나면 춘천과 강릉, 세종, 고양, 동탄, 대전 등 7개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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